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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중얼거리며 엘은 탐지 마법을 전개 한 채 계곡 곳곳을 누비기 시작했다. 노골적으로 좋아하는 멜뤼스의 반응에 코린트가 눈총 을 주었으나 그 또한 기분이 상당히 좋았기에 굳이 그의 말을 제지하지 않았다. 굳은 신뢰가 담긴 엘의 모습과 목소리에 엘리엔의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가 사라졌다. 그래서 클라이언 공작은 오스칼 대제가 입궁령을 내리기도 전에 황궁에 도착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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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 마도 제국은 무척 혼란에 빠져 있는 형국이다. 그런데 지금 눈앞의 골렘을 보라. 모두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트루엘 또한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엘이 안경을 고쳐 쓰며 중얼거렸다. 그리고 엘의 신형이 두둥실 떠오르며 성국의 수도 중심 에 있는 교황청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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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초인들이 순수한 힘을 발휘할 때의 이야기다. 유클레이는 초인들을 제거할 절호의 기회라 했지만 엘의 생각은 다소 달랐다. "상대는 마법사다. 거리나 쉴 틈을 주지 말고 공략하라!" 브리온이 궁금한 표정을 짓자 엘은 빙긋 웃었다. 그리고 적당히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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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로스만의 말에 청색 로브를 입은 노인이 부드러운 얼굴에 걸맞지 않게 다급한 기색을 띠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우선 제국에는 가지 않는 걸로 하겠습니다." 충분히 승산이 있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허, 정말 놀랍구나. 20대의 나이에 8클래스라니...... 정말 그 끝을 알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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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의 눈이 번뜩였다. 엘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느낀 것이다. 당장 초인들은 견제가 가능하나 아래쪽 수준에서 심각한 차이를 보인다면 전쟁은 승산이 없는 것과 다름이 없다. 교황청 곳곳이 일정한 법칙을 가진 그림과 여러 장식이 되어 있었는데, 그 속에 마치 일정한 법칙과 함께 절로 경건함이 드는 기운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로웰린은 제3왕자인 유드미온 왕자를 지지하는 한 파 벌의 수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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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마도 제국이 벨로세크 제국과 같은 종주국으로서의 최소한의 권한만 행사하려 했다면 굳이 왕국들이 이렇게 회담까지 열 필요는 없다. "하하, 정말 강하시군요. 일대일로는 엄두도 내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검에 오러를 생성한 기사들이 골든 소드에 대항해 들어갔다. "정성이라...... 그렇군요. 들어 본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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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그런 걱정이 어찌 엘에게 전해지지 않으랴. 엘은 고개를 끄덕 였다. 로드멜 백작은 엘의 말에 주먹을 확 움켜쥐었다. 그러자 식은땀이 가득 느껴졌다. 그중 트루먼 공작은 아예 노골적인 불만을 토로하고 있었다. 사사건건 물고 늘어지는 트루먼 공작의 모습에 라이젠은 속으로 치솟는 살기를 제어해야만 했다. 실피르는 엘에게 카이나의 소식을 전할까 말까 고민하는 사이, 적절한 타이밍에 휴식 시간을 갖게 된 엘이 실피르의 기척을 느끼고는 그녀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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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은 이 세상 그 누구도 가지지 못한 지구의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마도 제국을 선포하고 황제 자리에 오른 루이아스는 모든 상황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나이가 어리지만 그녀에게서 뿜어지는 건 초인 중에서 도 최소한 자신보다 1단계 높은 이가 뿜어내는 기세였기 때문이다. 금탑주를 쫓으러 간 그들이 왜 이곳에 나타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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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순간이지만 초인에게는 초인만의 감각이 있다. 그녀의 검이 침입자의 가슴에 꽃히기 직전, 그녀는 뒤 에서 엄습해 오는 예기를 느끼고는 재빨리 검을 회수하여 뒤로 휘둘렀다. 마나는 곧 세상이다. 세상의 근본을 이루는 가장 근본적인 힘 이라 할 수 있다. 당장 벨로세크가 본격적인 힘을 발휘하여 다른 네 제국을 압박했다면 지금쯤 대륙의 절반이 벨로세크 제국에 의해 통일 되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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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밀레야 산맥에서 흘러나오는 열기로 피부가 붉은 오크가 있다고 하더니, 실존할 줄은 몰랐군.” 웃음을 터뜨리는 마드리온 공작을 보며 클라이언 공작은 검을 뽑았다. 그리고 마드리온 공작을 겨누며 입을 열었다. 당장 기사의 전력에서 벨로세크 제국을 따를 만한 국가가 없었고, 황궁 외부와 내부에 펼쳐진 대마법 방어진은 그야말로 철통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교황의 물음에 아르디모스는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말했다.
"크기에 비해 사용되는 공간은 무척 적군요. 잘 활용한다면 큰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 시절을 회상하듯 그녀가 두 눈을 감았다. 지금도 행복하지만 여자로서 사랑을 느낀 그때만큼 행복했던 적은 없다. 오러의 위력도 위력이거니와 그레시오스 공작은 결코 자신에게 넘어온 승기를 놓치는 인물이 아니었다. 네게 한 말은 나에게 한 말이기도 하니.......
거기에 시간을 준다면 각종 함정 시설을 설치해 두기에 상당한 곤욕을 겪을 수 있다. 사실 지금 이 상황에서 지크리스 후작이 택할 방법은 한가지뿐이다. '아무래도 매직 스톤에 대한 것을 반자크 마탑에 넘겨 방심하고 있나 보군. 의뢰 수행이 쉬워지겠어.’ 그런 그에게 카로스만이 얼음이 떨어지는 목소리로 말 했다.
같은 마법의 길을 걷는 자로서 저 또한 반갑습니다. 이미 7클래스의 벽에 다다른 그들은 각자의 깨달음을 나누면 그것이 자신들에게 무척 유용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시선을 옮긴 루이아스의 눈에는 어느덧 텔레포트가 전개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9클래스에 이르러 잠시나마 위기감을 느끼게 한 상대를 결코 용서할 수 없었다.
카이나의 날카로운 안광에 순간 에리스 공주의 몸이 얼어붙자 세레나가 그녀를 책망했다. 마검을 막아 낸 엘리엔이 강력한 위력에 뒤로 밀려났고, 아이넨스가 루이넨스를 막아냈다. 하지만 상황은 그러한 일을 가능하게끔 만들었다. "한없이 혼탁한 눈. 너 역시 더럽고 추악한 인간에 불과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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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런즈가 교황을 보자 고개를 숙이며 물었다. 하지만 그의 안색에는 교황이 제안을 받아들일 거라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트루먼 공작은 자신을 구한 이를 보며 눈을 부릅떴다. 그렇게 투자한 금액이 가히 엄청나서, 이번 내전으로 노획한 모든 재물들을 쏟아 붓고도 왕실의 재정을 투자해 야 할 지경이었다. "과찬에 어쩔 줄 모르게 만드시는군요. 저는 공주님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대단한 사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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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탑에 들어선 두 사람은 부리부리한 눈으로 주변을 훑었다. 포스 해머에 적중된 황태자의 몸이 'ㄱ' 자로 꺾였다. 왜냐하면 여태까진 최소 50대를 넘어서야 그와 같은 경지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아니오, 마침 이웃 영지가 바다를 접하고 있어서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구해 올 수 있어요. 즉, 이거 하나만 잡으면 돈 걱정은 전혀 할 이유가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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